스토리
[스토리]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에서 배운 대로 나왔어요!” — 전국 시니어 AI 골든벨 본선 이야기
발행일 2026년 10월 19일교실에서 시작된 배움이 자신감으로, 전국 3,000명의 시니어가 함께 만든 AI 도전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에서 배운 대로 문제가 나왔어요!”
지난 10월 15일 열린 「전국 시니어 AI 골든벨」 본선. 인천 영종노인복지관 참가자의 이 한마디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전국 150개 기관, 3,000명의 시니어를 직접 찾아가 함께했던 AI 교육. 교실에서 하나씩 배우고 익힌 내용이 전국 무대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자신감으로 이어진 순간이었으니까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퀴즈 한 문제였을지 모르지만, 처음 AI를 접한 시니어에게는 그동안의 배움이 빛을 발하는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경쟁보다 도전이, 결과보다 함께 배운 과정이 더욱 빛났던 하루. 전국 16개 노인복지관 대표 선수 64명이 함께한 그 특별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 이원 생중계 진행중인 판교 스튜디오
모두의 AI에서 시작된 배움, 전국 시니어의 도전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는 나이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가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카카오임팩트도 이러한 방향에 발맞춰 올해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에 처음으로 AI 교육을 도입했습니다. 카카오톡 안에서 ChatGPTforKakao에 말을 걸고, 사진을 꾸미고, AI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AI를 일상 가까이에서 만나보는 시간이었지요.
전국 150개 기관, 약 3,000명의 시니어가 함께한 교육과 예선을 거쳐 최종 16개 팀 64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시니어 트랙으로 마련된 무대였습니다.복지관 교실에서 시작된 작은 배움은 전국의 시니어를 하나로 잇는 도전으로 이어졌죠.
전국 시니어 AI 골든벨, 그 여정을 숫자로 살펴볼까요?


▲ 예선 대회에 참여한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복지관
▲ 예선 하이라이트 영상
전국 16개 지역, 64명의 특별한 만남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16개 노인복지관의 대표 선수들이 화면 너머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71.9세. 노란 모자를 맞춰 쓰고 손피켓을 든 채, 저마다 준비한 응원 구호를 외치는 모습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설렘이 느껴졌습니다. 본선은 카카오 아지트 스튜디오와 전국 16개 복지관을 Zoom으로 연결하는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습니다. 카카오임팩트 유튜브 채널에서도 현장을 생중계해 더 많은 분이 함께 응원할 수 있었지요.
본선에 앞서 카카오임팩트 육심나 사무국장이 개회사를 전했습니다.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해본 거에요, 저도 아버지께 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은 안 해본 정도가 아니라, 각자의 역할을 다하시면서 심사를 거쳐 뽑히신 분들이에요. 단순히 AI를 안다는 걸 넘어서, 자기효능감과 프라이드까지 느끼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오늘 승패를 넘어서 모든 시니어분들에게 진짜 축제가 되는 날이기를 바랍니다."

▲ 카카오 임팩트재단, 육심나 사무국장의 개회사

▲ 응원구호를 외치는 참가자들의 모습

▲ 현장 진행중인 MC관우, 김희정 시니어 티처
교실에서 배운 AI, 이제는 스스로 활용할 수 있어요
드디어 본격적인 골든벨이 시작됐습니다. OX 퀴즈로 시작해 AI·디지털 생활 지식을 묻는 객관식 문제를 풀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직접 스마트폰을 꺼냈습니다. ChatGPTforKakao에 문제를 읽어주고, 팀원들과 상의해 답을 입력하는 모습은 그동안 교실에서 배운 방법을 스스로 활용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수업이 대회로, 교실이 무대로 이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스마트폰 속 AI가 낯설었지만, 복지관 교실에서 차근차근 익힌 배움이 이제는 문제를 해결하는 힘이 됐습니다. 배움이 실력이 되고, 실력이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순간을 보며, 카카오임팩트가 시니어를 직접 찾아가 디지털 교육을 하는 이유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ChatGPTforKakao를 통해 문제를 풀고있는 역촌노인복지관 참가자

▲ 문제를 풀고 있는 역촌노인복지관 참가자들의 모습

▲ 문제를 풀고 있는 진해서부노인복지관 참가자들의 모습

▲ 문제를 풀고 있는 역촌노인복지관 참가자들의 모습
라운드 사이에는 중간 순위가 공개되고 지역별 응원 구호가 이어졌습니다. 정답을 맞힌 환호만큼 서로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응원을 가장 잘한 팀에는 특별 상품도 전달했지요. 화면 너머로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웃는 모습에서, 이날의 골든벨은 단순한 퀴즈 대회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 16개 기관의 응원전의 모습(역촌노인복지관)

▲ 16개 기관의 응원전의 모습(함월노인복지관)

▲ 16개 기관의 응원전의 모습(강동노인복지관)

▲ 16개 기관의 응원전의 모습(안골노인복지관)
AI로 그려낸 우리 지역, 우리 팀의 이야기
참가자들의 AI 활용 능력과 개성이 가장 잘 드러난 순간은 AI 특별과제였습니다. 본선에 앞서 각 팀에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단체사진을 ChatGPTforKakao로 꾸며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같은 과제였지만, 돌아온 사진에는 서로 다른 16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지요.
홍천팀은 특산물과 산자락으로 지역을 소개했습니다. 화성팀은 ‘정조효 AI 어벤져스’라는 이름 아래 각자의 역할을 나눴고, 광주팀은 5·18 민주광장을 여행 엽서처럼 담았습니다. 대구 강동팀은 트로피를 든 모습으로 도전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처음 AI를 접하고 “AI가 이런 거구나, 정말 좋은 세상이구나”라고 소감을 전했던 참가자가 이제는 AI로 자신과 지역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AI를 알아가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이 하고 싶은 표현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 16개팀에서 제출한 AI사진 특별과제
사진은 본선 당일 공개됐으며, AI 특별상은 진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이었습니다. 진해의 벚꽃을 배경으로 참가자들의 모습을 만화처럼 표현한 사진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AI 특별상 수상팀 진해서부노인복지관
상보다 오래 남을, 함께 도전한 기억
이 날 여섯 팀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1등상인 과기부장관상 시상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기반조성팀 박승용 팀장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오늘 어르신들이 이렇게 신나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될 기대는 안 하고 왔는데 정말 기뻤습니다. 저희 과기부가 올해부터 전국민 AI 경진대회를 기획해 시작했는데, 오늘 행사가 그 취지와 아주 걸맞는다고 생각합니다. AI는 개발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잘 활용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전국 방방곡곡 땅끝마을까지 찾아가신 카카오의 노력에 감사드리고요. 오늘 저는 여기 참가하신 모든 팀이 승리팀이라고 생각합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승용 팀장과 최종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한 청주내덕노인복지관
1등을 차지한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의 이종복(74)수강생은 이렇게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카카오에서 먼 곳까지 찾아와 하나하나 가르쳐 준 덕분에 AI가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복지관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함께 상까지 받게 돼 더없이 기쁩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수상한 여섯 팀만이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용기를 내고,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풀고, 전국의 참가자들 앞에서 실력을 펼친 16개 팀 모두가 빛나는 주인공이었습니다. 그 도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모든 본선 진출 기관에 기념 현판과 기념품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 시상을 함께한 참가자와 내빈들(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오영환 사무총장,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김형식 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승용 팀장, 카카오 임팩트재단 육심나 사무국장, 카카오페이 이윤근 ESG협의체장)
교실에서 시작된 배움이 일상의 자신감으로 이어지도록
이번 본선은 우리가 전국의 시니어를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이유를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배운 방법으로 직접 답을 찾는 모습, AI로 우리 지역을 소개한 사진, 화면 너머로 서로를 응원하던 웃음까지. 그 장면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활용하는 자신감이 담겨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AI가 이제는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필요한 정보를 찾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도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배움은 교실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국 무대에서의 도전으로 이어졌고, 앞으로는 시니어 한 분 한 분의 일상 속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AI를 잘 다루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나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는 일일 테니까요.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세상. 「모두의 AI」가 지향하는 그 변화가 시니어의 일상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앞으로도 배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겠습니다.
👉본선 생중계 다시보기
정답의 환호와 응원의 웃음이 가득했던 현장은 카카오임팩트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국 시니어 AI 골든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kakao·kakaopay 후원, 카카오임팩트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협력했습니다.